문 대통령 "한반도 긴장, 한중은 물론 북한에도 이롭지 않아" / YTN

문 대통령 "한반도 긴장, 한중은 물론 북한에도 이롭지 않아" / YTN

문 대통령·시진핑 주석, 정상회담 마치고 오찬 문 대통령 "中, 한반도 평화 정착에 중요 역할" "한반도 긴장은 한중과 북한에도 이롭지 않아" "한중 교류 활력…양국 관계 멀어질 수 없어" [앵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중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긴장 상황은 우리나라와 중국은 물론 북한에도 이롭지 않다고 강조했는데요 베이징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호 기자! 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정상회담에서 어떤 얘기 나눴습니까? [기자] 한 시간 반 전에 베이징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 6번째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지금은 양 정상이 오찬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의 모두 발언이 공개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준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북미 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최근 상황은 한중 양국은 물론, 북한에도 결코 이롭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중국이 그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준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 북미 대화가 중단되고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최근 상황은 우리 양국은 물론 북한에게도 결코 이롭지 않습니다 ] 문 대통령은 모처럼 얻은 기회가 결실로 이어지도록 더욱 긴밀히 협력해가길 희망한다면서 내년 가까운 시일 안에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했습니다 또, 한중 간 교류가 활기를 되찾아 양국 교역이 2000억 불을 넘어섰고 8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이웃처럼 양국을 오가고 있다면서 잠시 서로 섭섭할 수는 있지만 양국의 관계는 결코 멀어질 수 없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시 주석은 모두발언에서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한중 관계가 보다 더 발전 할 수 있게 하고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촉진하고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넓은 공감대가 있었다고만 밝혔습니다 [앵커] 모두발언을 마친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이 한반도 비핵화 협상 진전을 위해 어떤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한데 어떻게 예상할 수 있습니까? [기자] 아직 모두발언만 공개됐고 이후 두 정상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추가 브리핑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동력 유지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등 지역 정세에 대해 양 정상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을 텐데요 북한이 '연말 시한'을 언급하며 최근 중대 시험에 잇따라 나서는 등 한반도 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이라 한중 정상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대한 공동 인식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북한을 어느 정도 자제시키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 6월 문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비핵화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지에 변함이 없다면서 경제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환경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에 대북 제재 완화 내용을 담은 결의안 초안도 제출한 상태여서 오늘 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도 이와 관련된 설명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을 텐데 여기에 대해 중국이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 방안을 제시했는지도 관심입니다 북미 양자 대화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이어서 한반도 주변국이 참여하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