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vs 전기료" 李-尹 나란히 민심 공략...沈 일정 중단 / YTN

"재건축 vs 전기료" 李-尹 나란히 민심 공략...沈 일정 중단 / YTN

[앵커] 여야 대선 후보들은 오늘 각각 재건축 정책 방향과 전기료 공약을 발표하며 민심 공략에 나섭니다 정의당은 심상정 대선 후보의 일정 중단과 함께 향후 선거대책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연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 여야 대선 후보 일정부터 보지요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 모두 민심을 집중 공략한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노후 아파트를 찾아 재건축 관련 정책 간담회를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재건축 기준 완화 요구를 듣고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인데요 잠시 뒤 11시 20분쯤부터는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고려해 다듬은 부동산 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부동산 불로소득 혁파와 함께 실용적이고 유연한 정책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전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정책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차기 정부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에서 내각제의 요소가 가미된 대통령 중심제라는 헌법 정신에 충실하게 정부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국민의힘 당사에서 전기료 관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선대위 관계자는 이념보다 합리, 정치보다 과학에 기반한 합리적이고 투명한 전기요금 산정으로 국민의 부담을 덜어드릴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어제 정치권에 두 가지 이슈가 있었죠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가 숨진 채 발견됐고, 윤석열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 공개가 예고됐습니다 여야 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먼저 국민의힘은 이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의 죽음을 '간접 살인'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믿기 힘든 연쇄 사망사건의 국민적 의혹과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장동 특검을 실현해 진실이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의문사 진상규명위원회를 설치해 끝까지 진실을 추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 역시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커녕 눈곱만큼의 안타까움이나 진심도 느껴지지 않는다며, 죽음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라고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고인의 죽음에 조의를 표하면서도 고인이 지난해 허위 주장으로 고발 조치 됐다는 점을 거듭 언급하고 있습니다 강훈식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간접살인'이라는 단정적 표현은 명예훼손도 충분히 될 수 있고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도 있다며 국민의힘 공세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다른 한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분량 통화 녹음 공개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적 통화를 몰래 녹음한 파일을 넘겨받아 방송 준비 중인 방송사를 상대로 오늘 오전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같은 방송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선관위에 유권해석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이슈 공방 와중에 여야는 오늘 후보들의 TV토론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협상에 착수합니다 앞서 어제, 양당 협상 대표가 만나 토론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합의한 상태고요, 오늘 오후 3대3 실무협상단이 만나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반면 국민의당 이태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3자 구도를 인위적으로 양자구도 만드는 음모라며, 양당 TV토론 중단을 촉구하고 3자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앵커]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는 어젯밤 일정 전면 중 (중략) YTN 나연수 (ysna@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