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본회의...결산안·대법관 인준안 처리 / YTN

오늘 국회 본회의...결산안·대법관 인준안 처리 / YTN

[앵커] 국회가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고 2014년 결산안도 처리할 예정입니다 여야가 특수활동비 개선 방안에 합의함에 따라 오늘 본회의 개최가 가능했는데요 여야는 오늘 본회의를 마친 뒤에는 모레부터 열리는 국정감사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될 안건들과 의미,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지난달 말까지 처리됐어야 할 2014년도 결산안이 있습니다 오늘 결산안을 처리함으로써, 국회는 19대 국회 출범 첫해인 2012년부터 4년 내내 법정 시한을 넘기는 불명예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야당이 지난 5월, 여야가 합의한 특수활동비 개선 방안의 이행을 요구하며 결산안 처리를 미뤄왔기 때문입니다 팽팽한 대치를 이어오던 여야는 어제 극적인 타협을 이뤘습니다 특수활동비와 관련된 상임위가 다음 달 27일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해 예산개선안에 반영하는 등의 합의를 보면서 결산안 처리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특수활동비의 물꼬가 트이면서 오늘 본회의에서는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도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앞서 인사청문특위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열어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려 했지만, 야당이 대법관 구성의 다양성을 고려할 때 부적절한 후보라며 채택을 거부했습니다 이후 특위 회의 일정조차 잡지 못했고, 특수활동비 대치까지 더해지면서 한동안 인준안 처리가 표류돼 왔습니다 이 후보자의 전임인 민일영 대법관의 임기는 오는 16일까지여서, 오늘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처리되면 대법관 공백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또 박영희 국가인권위원 후보자 선출안도 표결에 부쳐집니다 박 후보자는 새정치연합이 추천한 비상임 인권위원으로, 추천 과정에서 옛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 경력이 알려져 적격 여부를 놓고 논란이 일었습니다 여야가 이처럼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밀려있던 숙제를 털어내면서, 모레부터 시작하는 국정감사와 다음 달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각각 내세우고 있는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법, 법인세 정상화와 경제민주화법을 위해 전열을 가다듬는 데에도 더 힘을 모을 수 있게 됐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