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민대책위 성남시의료원 비정규직 채용 추진 계획과 관련 기자회견

성남시 시민대책위 성남시의료원 비정규직 채용 추진 계획과 관련 기자회견

성남시 시민대책위 성남시의료원 비정규직 채용 추진 계획과 관련 기자회견 성남시의료원이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노사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 주장 비정규직 없는 노동존중 성남시의료원 정상 개원 시민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시청 앞마당에 모여 시민대책위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시민대책위는 이 날 성남시의료원 비정규직 채용 추진 계획과 관련, 노사 관계 파탄에 따른 시민 사회의 입장 및 향후 실천 계획을 밝혔다 기자회견장에는 지역 원로인 최재철 성남동 주임신부, 김미희 민중당 성남시 당원협의회 회장 등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시민대책위는 ”2020년 3월 개원을 예고하고 있는 성남시의료원이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노사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 “며 이 책임은 관리 감독 권한이 있고 인력운영에 대한 승인 권한이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성남시의료원의 영양 식당, 콜센터, 보안, 청소미화, 약무 보조, 진료보조, 환자 이송 분야는 사실상 지역사회 일자리로, 시민 혈세로 만들어진 성남시 의료원이 지역 주민에게 질 낮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꼴“이라며, ”성남시의료원의 비정규직 채용 계획은 ‘촛불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에 역행하고 성남시의 정책과도 배치되는 사안“이라며 반발했다 특히, 대책위는 성남시 의료원이 노사 잠정 합의를 뒤집고 국가기관인 노동위원회 조정안까지 거부하는 등 노사 갈등을 키웠다고 밝혔다 최재철 성남동 성당 신부는 “종교 활동에만 전념하려 했으나 지역 현안이 커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이제는 정치인뿐만 아니라 공무원까지 시민을 속이고 이간질하는 것이 아니냐 “며 비난의 수위를 높였다 김미희 민중당 중원구 협의회장도 “은수미 시장이 직접 나서 비정규직 채용 계획을 철회하고 잠정 합의와 조정안을 수용해 노사관계 정상화를 위해 관리 감독에 나서라”라고 주문했다 대책위는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16년간 성남 시민사회와 노동계가 성남시립병원 만들기 운동을 통해 전국 최초의 주민 발의로 만들어지는 공공의료기관으로 성남시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성남시의료원이 비정규직 없는 노동존중의 공공의료모델병원으로 조속히 정상 개원할 수 있도록 계속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