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훈 의원 5분발언-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에 따른 반려동물 정책수립 촉구

서영훈 의원 5분발언-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에 따른 반려동물 정책수립 촉구

존경하는 17만 당진시민 여러분! 최창용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님 여러분! 김홍장 시장님을 비롯한 일천오백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영훈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의 기회를 주신 최창용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께 깊은 감사 드립니다 또한 의정 활동 취재를 위해 참석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우리 당진시의 반려동물에 대한 정책을 말씀을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얼마 전까지도 애완동물이라 불렀으나 지금은 가족의 일부분이 되어 명칭도 반려동물이라 부릅니다 반려동물의 종류는 대략 개, 고양이, 조류, 파충류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율은 2010년 17 4%, 2015년은 21 8%, 2019년은 26 4%로 늘어났고 2021년 현재 30% 정도로 10가구 중 3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한다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답답함과 외로움을 함께할 반려동물의 입양이 늘었다는 뉴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을 반려동물로 대신하자는 것은 아니지만, 집 지키고 밥만 먹는 그런 개나 고양이가 아닌 인간의 반려 영역에 깊이 자리매김한 것 또한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이제 동물이 애완의 개념을 넘어 반려자의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반려동물 식품점 및 생활용품 판매점, 이미용실, 장례식장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반려동물 양육인들의 관심을 받으며 연간 3조 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관련 산업의 성장과 함께 부작용도 있습니다 즉흥적으로 입양했다가 매달 들어가는 양육비 및 진료비 때문에 유기 및 파양하는 사례 등 문제가 새롭게 발생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반려동물 양육가구 대한 제도적 관리와 지원 정책이 수립되어야 할 것입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펫보험, 펫 빌리지 조성 등 각종 반려동물 편의시설을 확대해 가며 반려동물 복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뿐만 아니라 반려산업 육성에도 각종 정책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시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반려문화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사업 및 정책을 발굴할 때라 생각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부담을 완화하고, 선진 반려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사람에 비해 몇 배가 많은 예방 접종비 등 치료비 지원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또한 반려동물 보험 개발도 서둘러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중성화 수술비 지원을 확대하여 무분별한 개체 수 증가를 조절해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 반려동물 보호자 기본교육 프로그램과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펫시터 등 반려동물 전문가를 양성하여 반려 가구를 지원함으로써 반려동물 유기를 사전에 차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애견 전문공원 조성 등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 주시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예산이 수반되지만, 장기적으로 반려동물의 유기로 인한 사회적 비용, 안락사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로 인한 주민 간 다툼 예방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3천여 년 전 이집트 벽화에서도 나왔듯이 개와 고양이는 인류와 함께했고 앞으로도 인류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불과 몇 주 전에도 홍성군에서 길을 잃고 쓰러진 90대 할머니를 2일간 40시간 비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 핥고 비비면서 체온을 유지해 할머니를 살린 개 백구가 명예 119구조견에 임명됐다는 뉴스가 우리 모두를 감동시킨 일이 생각납니다 세상에서 사람보다 귀하고 소중한 존재는 없습니다 아울러 그 곁에서 헌신하는 반려동물의 존재 또한 매우 소중할 것입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의 일원으로 평가받는 시대변화의 흐름에 따라 당진시 또한 반려동물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