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20% 감염..."전면 유행, 한 번은 겪을 일" / YTN

전 국민 20% 감염..."전면 유행, 한 번은 겪을 일" / YTN

국민 20% 코로나19에 감염…45일 만에 900만 명 추가 23일 이후 감소세 예상 정부 예측 틀릴 가능성 높아 전문가들 "스텔스 오미크론 급증 등 영향 감소세 늦어질 듯" 정부 "유행 정점 전 방역 완화로 환자 급증 비판"에 반박 [앵커]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0만 명에 육박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도 천만 명을 넘어서 국민 5명 가운데 1명이 감염된 셈입니다 정부는 섣부른 방역완화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에 전면적인 유행은 한번은 겪을 일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9만여 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습니다 국내 누적 환자도 천만 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국민 5명 가운데 1명꼴로 코로나에 걸린 셈입니다 정부는 당초 23일 이후 감소세를 예측했지만 이 전망은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다만 이미 유행의 정점에 진입한 상태로, 언제 감소세로 전환될지는 이번 주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 앞으로 1~2주간이 코로나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정점 이후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면서 중증과 사망을 최소화하는 일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 전문가들은 스텔스 오미크론의 비중이 높아지고 백신 접종 후 시간 경과로 효과가 떨어지는 등 감소세 전환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분화구처럼 서서히 올라갔다가 일정 기간 유지가 되고 다시 내려오는 패턴을 찍고 있기 때문에 정부 예측보다는 적어도 저는 3주 이상 늦어질 것입니다 아마 4월 초 정도가 돼야지 감소세로 들어설 것입니다 ] 오미크론 유행 정점이 꺾이기 전에 섣부른 방역 완화로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는 비판에 대해 방역 당국은 강력 반박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이러한 비판은 결과론적인 시각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이는데… 결국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순간부터 이번과 같은 전면적인 유행을 한 번은 겪게 될 것입니다 ] 방역조치 완화 이전처럼 강력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것은 사회·경제적 피해가 너무 커 지속가능성을 고려할 때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당국은 현재까지 중증화율과 치명률 등은 통제 가능한 범위라며 오미크론 대유행 다음에는 일상에 가까운 체계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dwlee@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