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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다급해진 김형준 "동창 구속시켜달라" 청탁
[단독] 다급해진 김형준 "동창 구속시켜달라" 청탁 [앵커] 스폰서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김형준 부장검사가 자신을 둘러싼 상황이 불리해지자, 스폰서였던 친구를 구속해 달라고 검찰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 수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김형준 부장검사와 스폰서 김 모 씨의 오랜 우정이 흔들리던 지난 7월, 김 부장검사는 급기야 친구의 구속을 검찰에 요청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부장검사가 지난 7월 사기와 횡령 혐의로 고소 당한 김 씨에 대해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서부지검과 고양지청 검사들에게 청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검찰 수사를 받게되자 그동안 술접대와 금품을 제공해온 김 부장검사에게 모종의 역할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김 부장검사는 지난 6월10일 서부지검 검사들을 불러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보름 뒤엔 담당 검사를 만나 수사 정보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수사 상황이 원하는대로 돌아가지 않자, 김 씨는 6월 말 검찰에 수사 검사 재배당을 요청하며 김 부장검사를 접대한 이야기를 흘렸습니다 언론에 공개하겠다는 김씨의 협박까지 시작되자 김 부장검사는 이때부터 초조함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급해진 김 부장검사는 친구의 구속수사를 청탁했고,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이를 알게된 김 씨는 언론 폭로를 결심했다는 겁니다 특별감찰팀은 김 씨 사건을 맡은 서부지검와 고양지청 검사들을 포함해 식사 자리에 동석한 검찰 관계자들을 조만간 불러 김 부장 검사의 수사 무마와 구속 수사 청탁 의혹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