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여지네유"…충청 대망론 잃고 방황하는 중원 표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망설여지네유"…충청 대망론 잃고 방황하는 중원 표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망설여지네유"…충청 대망론 잃고 방황하는 중원 표심 [뉴스리뷰] [앵커] 반기문, 안희정 두 충청 출신 대권주자가 무대에서 사라지면서 충청권 표심의 향배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대선에서 충청권에서 승리한 후보가 대권을 차지했기 때문일텐데요 이번 대선에서도 어김없이 캐스팅보트가 된 충청의 목소리를 김종성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안희정 충남지사 충청 대망론을 등에 업고 출사표를 던졌던 두 대권주자가 본선 무대에 오르지 못한 뒤 충청권의 표심은 짙은 안개에 빠진 분위기입니다 [허남직 / 대전광역시 용문동] "다 훌륭한 분들인데 아무래도 제 마음에 있던 분이 아니니까 망설여지네요 " 충청권에서는 정권교체를 외치는 야권 출신 후보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김소애 / 대전광역시 궁동] "최순실 게이트 사건이나 촛불민심을 보면서 정권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 그러나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을 기점으로 일하는 후보를 밀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게 커지고 있습니다 [문순옥 / 대전광역시 괴정동] "일을 해낼 수 있을 사람이 있나 싶어요 그래도 뽑아야죠 이보다는 나아지겠죠 그러려면 선거를 해야죠 "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했던 충청권이 지역 현안, 특히 수도이전 문제를 놓고 이해관계에 기반한 이익투표를 할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젊은층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박철헌 / 대전광역시 궁동] "공약을 보고 내가 속한 집단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는 대통령을 뽑지 않을까 지역에서 대통령이 나온다는 것은 구시대적인 사고방식 같고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소수라고 생각해요 " 역대 대선에서는 충청의 표심을 잡은 후보 만이 청와대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충청 승리, 대통령 당선'의 공식이 이어질 것인지, 누가 충청의 표심을 거머쥘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