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곧 긴급회의 소집...제재 강화 불가피 / YTN

유엔 안보리, 곧 긴급회의 소집...제재 강화 불가피 / YTN

[앵커] 북한의 수소탄 핵실험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잠시 뒤인 새벽 1시, 긴급회의를 소집합니다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지난 2013년 마련된 결의안에 담긴 '자동 개입' 조항에 따라 안보리 차원의 제재 강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먼저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우리 시각으로 7일 새벽 1시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언론 성명 등의 형태로 핵실험 규탄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미국과 중국 등 거부권을 쥔 상임이사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북 추가 제재 논의에 들어갑니다 특히 2013년 2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마련된 안보리 결의 2094호에 담긴 '트리거 조항'에 따라 고강도 제재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리거 조항'은 북한의 추가 도발 시, 안보리가 자동 개입해 중대한 추가 조치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안보리의 대북 제재 수위는 결국 중국에 달렸는데 시진핑 지도부가 북핵에 강경 입장을 취해온 점을 감안할 때 중국도 이번에는 더욱 적극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관측됩니다 북한은 이미 세 차례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로, 무기 금수와 금융 제재 등 국제사회의 다각적인 제재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수소폭탄 핵실험으로 새로운 차원의 핵 능력을 외부에 과시한 북한에 맞서 국제사회가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