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대규모 이동으로 감염 확산 우려…제주, 모레부터 4단계 / KBS 2021.08.16.](https://poortechguy.com/image/Pt29H23XMrY.webp)
광복절 연휴 대규모 이동으로 감염 확산 우려…제주, 모레부터 4단계 / KBS 2021.08.16.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인데도 천8백명 대를 기록하며 확진자 추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가 안 보이는데요 40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확산세가 계속되는 모양샙니다 연휴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이번 주, 추가 확산세가 더 커질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연휴 때마다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 이번 광복절 연휴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주도 숙박업소 관계자/음성변조 : "(광복절은) 이미 만실입니다 16일도 그렇습니다 "] 최근 일주일 사이 제주지역 확진자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모레부터 거리 두기 단계를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제주도 내 해수욕장 12곳은 임시 폐장됩니다 [제주 A 해수욕장 관계자/음성변조 : "해수욕만 안 되고 (인원제한 하에) 모래사장 걸어 다니는 건 괜찮습니다 입수는 안돼요 "]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수도권 확진자 수는 다시 오름세입니다 지난 8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수도권의 한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선 다른 지점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 등으로까지 감염이 번지며, 2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천780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19% (285명) 늘어났습니다 수도권, 비수도권 가리지 않고 증가세가 이어졌으며 특히 60살 이상 고령층 환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 1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정부는 휴가철 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다며 광복절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으로 추가 감염이 확산되는 걸 막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부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 "이번 주부터 많은 직장인들이 일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가에서 직장으로 복귀하시기 전에 주저하지 마시고 주변의 검사소를 찾아주실 것을… "] 한편 젊은 층 확진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20대 확진자 중 1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환자가 이달 초 확진돼 위중증 상태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왔으며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그래픽:김정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