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확진자 이틀 연속 40명대…광복절 연휴에 ‘비상’ / KBS 2021.08.13.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며 관광객들이 몰리는 제주에선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4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제주시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입니다 이 시설과 관련해 확진자 29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 이용자 1명이 확진된 뒤 이용자와 종사자 50여 명이 모두 검사를 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18명이 확진된 겁니다 여기에 확진자들의 가족 등 10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최초 확진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인데,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는 대부분의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가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쳤다며, '돌파 감염'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확진자 22명이 나왔는데, 제주도는 10대, 20대 중심 젊은 층들의 지인 모임과 식당과 카페, PC방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전파가 이어지며 'n차' 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내 9개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13명도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어제 44명, 오늘 42명이 확진돼 이틀 연속 4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여기에 광복절 연휴까지 시작되며 방역 당국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16일까지 나흘 동안 예상 관광객은 16만 4천여 명 제주도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확산세가 가팔라지는 만큼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미야/제주도 역학조사관 :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상태에서 접촉한 경우라면 거의 100%에 가까울 정도로 확진되고 있습니다 우선 멈춤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확산세를 꺾을 순 없다) "] 또, 도민들에겐 연휴 기간 되도록 집에 머물러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제주도 #확진자 #광복절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