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방역 당국, 거리두기 연장...확산세 언제쯤 꺾일까? / YTN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4차 대유행이 계속되자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두 주 더 연장됐습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와 더 얘기를 나눠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상황으로는 변동이 없는데 그래도 혹시나 하면서 자꾸 여쭤보게 되는데 오후 6시 상황으로 봐서 내일 어떨 것 같습니까? [이재갑] 일단 어제가 1359명인데 오늘이 1395명이거든요 그래서 일단 비슷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요 사실 이렇게 되면 주중에 확진자 수가 지난주보다 더 늘어났거든요 지난주 사실 목요일, 금요일날 조금 낮게 환자 발생을 해서 이번 주는 지난주보다는 일주일 그런 전체 평균 수치로 오히려 더 올라가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이 휴가철이고 한참 피크입니다 8월 둘째 주까지는 대개 피크인데 거기다 광복절 연휴 있고 그다음에 아이들 개학이고 그러면 결국 다음 한 주 그때쯤이 어떻게 보면 골든타임일 것 같습니다 [이재갑] 사실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밖에 없는 시기가 되고요 광복절 연휴여서 지금 원래 휴가를 많이 가는 7월 말, 8월 초에 휴가를 못 간 분들이 대부분 8월 광복절 껴서 휴가를 많이 떠나기 때문에 다음 주에 아마 이동량이 훨씬 더 늘어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이 좀 드는 상황이어서 아마도 다음 주에 상황이 안 좋아지면 또 이게 바로 나타나는 게 아니라 1~2주 이따 나타나니까 그래서 많은 전문가들이 적어도 8월 말까지는 지금 수준 정도의 유행이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아마도 백신 접종이 충분히 올라가는 9월 중순이나 돼야 전반적으로 유행 자체가 꺾이는 커브를 그리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앵커] 사실 국민들은 여론조사를 해보니까 10명 가운데 8명은 수도권 거리두기 이대로는 안 되겠다, 계속 강화해 나가야 된다 말씀은 그렇게 하시고 지지를 하는데 막상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은 두 주 할 테니까 기다려보시오, 또 두 주 할 테니까 기다려보시오, 이렇게 하니까 언제부터 언제까지라도 크게 잡고 분명히 얘기를 해 주든지 정말 못 살겠다, 이런 얘기입니다 [이재갑] 사실 그런 부분들이 문제가 되는데요 기간이 2주로 잡다 보니까 희망고문 같이 되는 상황이고 영업을 준비하려고 하려면 적어도 일주일 전부터는 준비를 해야 되는데 막상 준비하려고 했는데 주말 되면 안 된다고 얘기를 하다 보니까 힘들고 또 어떤 면에서는 행정명령이 내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손실보상이 확실하게 주어질 것 같으니까 괜찮은데 지금 문은 10시까지 열어놨지만 행정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부분에 대한 보상은 아직까지 결정이 안 돼 있거든요 그래서 식당이랑 카페 같은 경우에 자기네들이 손실보상을 못 받을 수 있다는 부분 때문에 상당히 불안해하기도 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명확하게 자영업자들에 대한 손실보상을 어떻게 할 건지를 빨리 기준을 정해서 발표를 해야 자영업자분들이 이런 방역에 동참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냥 문을 열고 문을 닫고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시설을 다시 준비한다거나 일할 사람을 다시 뽑았다가 또 아니래, 다시 돌아가라고 해야 되는 이런 상황도 벌어지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참 많으니까 말씀하신 대로 감안을 해서 충분히 논의를 더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수도권의 경우는 일단 완만해진 것은 분명해진 것 같 (중략) YTN 이재갑 (chosh0528@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