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경찰서 신설 되나ㅣMBC충북NEWS

증평경찰서 신설 되나ㅣMBC충북NEWS

[앵커] 경찰서가 없는 충북 유일의 지자체인 증평군에 경찰서 신설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경찰서 한번 가려면 옆동네까지 가야했던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이 이뤄질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미애 기자 [기자] 지난 2003년 괴산군에서 분리된 증평군 교통망 확충과 잇따른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현재 인구 3만 7천여 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은이나 단양보다 인구가 많은 지자체지만, 충북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습니다 인근 괴산경찰서의 관리를 받고 있습니다 (CG) 증평지구대 경찰관 1명이 충북의 평균보다 2 7배 많은 1,259명의 주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까닭에 충북지방경찰청과 지자체가 나서 지난 2015년부터 증평경찰서 신설을 추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주민 숙원이 이뤄질 거라는 밝은 전망이 나왔습니다 증평경찰서 신설안이 현재 경찰청과 행정안전부를 거쳐 기획재정부에서 최종 검토 중입니다 [경대수/국회의원(증평·진천·음성)] "기재부에서도 내부 심사 과정에서 이제 거의 결심 단계다, 이렇게 판단하시면 될 것 같아요 8월 말까지는 발표가 되지 싶어요 " 아직 최종 결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조심스런 반응이 나오곤 있지만, 대부분은 기획재정부의 최종 결정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지자체와 동등한 수준의 안전망을 원하는 증평군민들의 숙원이 마침내 결실을 이룰 지 기대가 한 껏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