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증평군 키워드_ ‘정주 여건'ㅣMBC충북NEWS

2019 증평군 키워드_ ‘정주 여건'ㅣMBC충북NEWS

[앵커] 키워드로 올 해 각 시군의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는 신년 기획보도 순서, 오늘은 충북에서 가장 작은 면적이지만, 내실을 꿰하고 있는 증평군입니다 증평군의 키워드 현안은 '정주 여건'으로 잡아?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말 기준으로 증평군 인구는 3만 7,317명, 지난 2003년 개청 이후 인구가 꾸준히 늘어 단양과 보은을 넘어섰고, 괴산과는 2천 명도 차이가 안 납니다 그러나 아직도 경찰서나 문화시설은 커녕 변변한 병원조차 없는 게 현실입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10만 명당 치료가능 사망률도 62 1명, 서울 44 6명과 비교하면 39%나 높습니다 [김은별/증평 주민] "아플 때 환자들이 입원하고, 응급실 가는 게 의료시설이 좀 좋지가 않아요 그게 좀 불편해요 " 증평군이 올해 행정력을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숙원 사업이던 증평경찰서 신설 계획도 국회를 통과하면서 설계비와 부지매입비 20억 원도 확보했습니다 또 도지사 공약에 빠지면서 불투명해진 공공산후조리원과 응급의료센터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올해 완공을 목표로 도안면에 119 안전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홍성열/증평군수] "응급실 운영하는 데 군비라도 지원해서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드릴 그런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 부족한 문화체육시설 조성도 활발하게 추진됩니다 벚꽃길 조성처럼 보강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육공간도 설치됩니다 [장천배/증평군의회 의장]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게 정주 여건 아닙니까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게 예를 들어 교육이라든가, 문화라든가, 체육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 있으면 다른 도시로 안 가고 우리 군에서 여러 가지 다 누릴 수 있는 거죠 " 증평군은 이같은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5만 증평시 건설을 앞당기는 원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