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착 의혹’ 인천세관 대대적 물갈이…한진家 밀수 수사는 지지부진 / KBS뉴스(News)](https://poortechguy.com/image/QdXsrsTtVZ8.webp)
‘유착 의혹’ 인천세관 대대적 물갈이…한진家 밀수 수사는 지지부진 / KBS뉴스(News)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관세포탈 의혹과 관련해 세관 당국도 항공사 유착 관행 등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많았는데요 관세청이 이에 따른 쇄신안을 내놨습니다 의전 대상을 철저히 제한하고, 밀수 통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내용 등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그간 항공사들은 암암리에 입국장에서 VIP 승객들의 짐을 들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대통령과 국회의장 등 법에서 정한 공식의전 대상자, 사전 등록된 노약자, 장애인 외에는 이 같은 편의를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몰래 대리운반을 하다 적발되면 해당 직원은 현장에서 퇴출됩니다 관세청은 또 출입국이 빈번하고 해외나 면세점에서 고액을 사용한 사람들에 대한 특별 짐 검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피가 작은 고가품들의 밀수 통로로 지목돼 온 상주직원 통로는 세관이 실시간으로 CCTV를 통해 감시합니다 인사 조처도 이뤄졌습니다 인천공항 휴대품 통관 직원 절반 규모인 220여 명을 교체했습니다 [류하선/관세청 대변인실 사무관 : "대대적인 인적 쇄신과 사회 지도층의 과잉의전을 제한하라는 권고를 수용하고 실행한 것입니다 "] 공항 세관 업무에 쇄신안은 내놨지만 한진가 밀수 수사는 답보 상탭니다 관세청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이미 두 차례 소환 조사하고도 신병 처리를 결정하지 못한 채 다시 참고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이명희, 조현민 씨의 해외 카드 사용 내역 분석에서도 아직까진 별다른 소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 두 사람의 소환 시점도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