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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인천세관-대한항공 ‘유착’ 감찰…증거수집 총력 / KBS뉴스(News)
어제는 세관 직원이 대한항공에 항공기 좌석 민원을 하는 이메일이 공개되는 등 세관과 대한항공의 유착 가능성을 보여주는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세청이 이런 의혹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진 총수 일가의 조직적인 관세 포탈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관세청은 인천세관과 대한항공의 유착 관계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그간 언론 등을 통해 제기된 인천세관과 대한항공 유착 의혹에 대해 어제부터 감찰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물벼락 갑질' 사건이 터진 이후, 인천세관 직원들이 검색 없이 조 회장 일가의 물품을 통과시켰다는 의혹과 수시로 대한항공에 항공 이용 관련 민원을 넣었다는 의혹, 조 회장이 대한항공 항공기를 통해 반입한 고급 양주를 인천세관 회식 자리에 사용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왔습니다 관세청은 한편 메신저 제보창을 만들어 한진 일가의 조세포탈 혐의와 관련된 증거 자료 수집에 나섰습니다 구체적인 증언 확보가 필요함에도 제보자들이 사내 보복 등을 우려해 세관 당국과 직접 접촉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관세청 인천본부세관은 카카오톡 채팅 오픈방에 '인천세관이 제보를 받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제보방을 만들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앞서, 대한항공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관세청은 자료 분석이 끝나면 피의자 소환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