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산불로 서울 5배 불타…"통제 불능"

캐나다 산불로 서울 5배 불타…"통제 불능" [연합뉴스20] [앵커] 캐나다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의 5배에 이르는 면적이 불에 타는 등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김보나 PD입니다 [리포터] 거대한 화마가 온 세상을 삼킬 듯 마을 전체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1,000명 이상의 소방관과 소방헬기 등이 동원돼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 속에 대기까지 건조해 통제 불능 지역은 증가하고만 있습니다 피해 면적도 계속 넓어져 단 하루에만 50% 이상이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2,000 채 가까운 주택과 건물이 이미 소실된 가운데 피난민들을 위한 임시대피소도 문을 열었습니다 음식과 옷가지, 약품 등 구호품이 구비돼 있고 애완동물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습니다 [대피 주민] "시누는 어제 화재 때문에 집을 잃었어요 우리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산불이 아직 다른 도시에 직접적인 위험을 주고 있지는 않다"며 "이 추세대로라면 피해 면적은 지금의 2배로 더 커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