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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를 모셔라"…데이터센터 유치 136곳 경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네이버를 모셔라"…데이터센터 유치 136곳 경쟁 [앵커] 얼마 전 있었던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선정을 비롯해 요새 큰 사업체 유치하려는 지역들 경쟁이 뜨겁죠 거대 포털업체 네이버가 춘천에 이어 두 번째 데이터센터를 지으려고 나서자 자그마치 136곳이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김중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데이터 사용 급증에 맞춰 제2데이터센터 건립에 나선 국내 최대 포털사업자 네이버 당초 경기도 용인에 건립을 추진하다 지역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자 부지 공모에 나섰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만 60곳이 나섰고 개인까지 포함하면 118곳, 복수부지 제안까지 더하면 136곳에 유치를 희망한 겁니다 지자체들이 대대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든 것은 고용과 지역개발, 세수와 지역 이미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데, 예상을 넘는 열기에 네이버는 오히려 부담스러운 상황이 됐습니다 당연히 본사에 가까운 곳을 선호하지만, 한국 IT산업을 좌우하는 거대기업으로 공모까지 벌인 만큼, 균형 발전 요구를 외면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정 이후도 부담입니다 기존 데이터센터가 있는 춘천의 경우 네이버는 700여명이 근무한다고 설명하지만, 상주 인력은 200명도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쟁을 통해 유리한 조건만 차지하고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비판을 들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고정범 / 네이버 리더] "여러 곳에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하고 있지만 부담되는 게 사실이고요 앞으로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잘 진행해서 글로벌 경쟁에 뒤처지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네이버는 다음 달 14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9월까지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뒤, 내년 착공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중배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