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트럼프 방한' 총력대비…서울에 갑호비상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경찰 '트럼프 방한' 총력대비…서울에 갑호비상령 [뉴스리뷰]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이번 주말, 경찰이 서울에 최고 수위의 비상령을 발령합니다 도심 곳곳에서 트럼프 방한 찬반집회가 동시에 열릴 것으로 예상돼 경찰은 한층 경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하는 이번 주말 경찰이 서울에서 최고 수위의 비상 경비·경호 태세를 갖춥니다 경찰은 내일(29일) 오전 9시부터 트럼프 대통령이 출국할 때까지 가용 경찰력 100%를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을 발령하기로 했습니다 외국 정상의 국빈 방문이나 대선 등 국가적 중요 행사가 있을 때 내려지는 조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내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릴 방한 찬반집회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행사장과 숙소 등 이동로는 경호구역으로 지정돼 교통이 일부 통제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합법적 의사 표현을 보장한다는 입장이지만 위협이 될 수 있는 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2년 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찾았을 때 세종문화회관 인근에서 방한 반대시위가 열려 대통령을 태운 차량이 주한미국대사관 측 도로를 역주행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집회 참가자들 일부는 도로를 향해 물병과 형광봉 등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25일 승용차에 부탄가스를 싣고 미국 대사관으로 돌진한 40대 박 모 씨의 구속영장이 청구돼 오늘 영장심사가 열립니다 차량을 빌린 렌터카 회사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지만, 박 씨가 범행을 사전에 계획한 단서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정신질환 유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