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늘 방한…경찰, 서울 최고수위 비상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트럼프 오늘 방한…경찰, 서울 최고수위 비상령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늘(29일) 방한합니다. 경찰은 서울에 최고 수위의 비상령을 발령할 예정인데요. 방한 반대집회도 예정된 만큼 경호·경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년 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첫 방한 당시 광화문광장 일대 모습입니다. 청와대에서 숙소로 향하던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이 지나기 전, 방한 반대집회 참석자들이 도로를 향해 물병과 형광봉을 던졌습니다. 경찰이 부랴부랴 물건들을 치웠지만 광장을 꽉 메운 함성은 계속 이어집니다. 차량이 주한 미국대사관 측 도로를 역주행하기도 했고 광화문광장에는 시위대를 막기 위한 '차벽'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는 오늘(29일) 경찰이 서울에서 최고수위의 비상 경비·경호 태세를 갖춥니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출국할 때까지 가용 경찰력 100%를 동원할 수 있는 '갑호비상'을 발령합니다. 외국 정상의 국빈 방문이나 대선 등 국가적 중요 행사가 있을 때 내려지는 조치입니다. 경찰은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 내내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릴 방한 찬반집회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행사장과 숙소 등 이동로는 경호구역으로 지정돼 교통이 일부 통제됩니다. 경찰은 합법적 의사 표현을 보장한다는 입장이지만 위협이 될 수 있는 행위에는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