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연령 기준 65세→70세로 상향 추진 / YTN

노인 연령 기준 65세→70세로 상향 추진 / YTN

[앵커] 정부가 발표한 저출산·고령화 대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게 노인의 연령 기준을 높이겠다는 건데요 현재 65세로 돼 있는 것을 70세 정도로 올리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지하철을 무임으로 이용한 경우는 모두 2억 5천만 회가 넘습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78%가 65세 이상 노인입니다 지난 2000년 전체 인구의 7 2%였던 노인 인구는 올해는 두 배 수준인 13 1%로 늘었습니다 이렇게 증가하면 2030년엔 24 3%에 달할 전망입니다 평균 수명이 연장되면서 고령층이 급속하게 늘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노인의 연령 기준을 70세 정도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전망입니다 대한노인회는 이미 지난 5월 '국가와 후세대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사회적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됐다는 판단입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65세인 기초연금 수급 시기와 60세인 정년 연령도 조정이 불가피해집니다 또, 정부 재정이 매년 2조 3천억 원 가량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뜩이나 열악한 우리나라 노인들의 '삶의 질'이 더욱 떨어진다는 걱정 때문입니다 특히 세대갈등을 줄이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진지한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YTN 이병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