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메르스 환자 접촉 병원 24곳 공개 / YTN

정부, 메르스 환자 접촉 병원 24곳 공개 / YTN

[앵커] 정부가 메르스 발병 18일 만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거나 환자가 다녀간 병원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정부는 6월 중순까지가 고비라고 보고, 메르스 총력 대응 체제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정부가 메르스 환자 접촉 병원을 공개했다고요? [기자]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오늘 정부 대책을 발표하면서 병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 6곳과 확진 환자가 다녀간 병원 18곳입니다. 병원을 중심으로 메르스가 퍼지고 있어, 병원에 대한 강력한 통제가 불가피해져 공개하게 됐다고, 최 총리는 밝혔습니다. 우선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부터 정리하면, 삼성서울병원과 365서울열린병원, 평택성모병원, 충남의 아산서울의원, 대전 대청병원과 건양대병원 6곳입니다. 이 가운데 평택성모병원에서 환자가 37명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삼성서울병원이 17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전 건양대병원에서는 5명, 대청병원이 3명, 나머지 병원 두 곳은 각각 1명씩입니다. 다음으로 확진 환자가 다녀간 병원은 서울과 경기, 충남, 전북 등 4개 시도에 있습니다. 서울은 5곳으로 서울아산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이외에 의원급 의료기관 3곳도 환자들이 다녀갔습니다. 경기도는 10곳으로 평택굿모닝병원과 가톨릭성빈센트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가톨릭대부천성모병원, 오산한국병원 등입니다. 마지막으로 충청도는 2곳이고, 전북이 1곳인데, 천안 단국대의대부속병원 등입니다. 정부는 6월 중순까지가 메르스 차단의 최대 고비로 보고, 지자체와 민간, 군, 학교 등이 모두 참여하는 총력 대응 체제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자택 격리자의 모니터링도 강화하기로 했는데요. 격리자 모두를 보건소나 지자체 공무원과 일대일로 연계해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필요할 경우, 메르스 의심 환자에 대해 제한적으로 휴대전화 위치 추적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메르스 환자 접촉이 이루어지는 병원은 모두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메르스가 모두 병원 내 감염 사례라며 확실한 통제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역사회 내 감염도 발견되지 않고 있어 국가방역체계 대응 수위를 기존의 '주의'로 유지하지만, 심각 이상의 수준으로 대처하고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6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