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적 감춘 정유라 덴마크 조력자들…송환 장기전 대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종적 감춘 정유라 덴마크 조력자들…송환 장기전 대비? [앵커] 덴마크에 구금된 정유라 씨와 함께 현지 임차 주택에 살던 조력자들이 모두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에 따라 자진귀국을 거부한 정 씨가 장기전에 본격 대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고형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현지시각으로 10일, 정 씨 조력자들이 모두 종적을 감췄습니다 정 씨의 19개월 된 아들과 보모, 젊은 남성 2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작년 9월 시작된 정 씨의 덴마크 도피 생활에 함께했던 사람들입니다 아이와 보모는 덴마크 당국이 제공하는 복지시설로 거처를 옮겼을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몰려드는 한국 기자들 때문에 사생활이 침해받는다고 호소하자 현지 경찰 등 당국이 보호책을 강구했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이동하기에 앞서, 정 씨가 사용하던 폴크스바겐 밴 차량도 사라졌다고 이웃 주민은 전했습니다 이른 아침, 개와 고양이도 트레일러 차량으로 함께 옮겨졌습니다 이 때문에 두 남성은 따로 밴 차량을 몰고 개와 고양이를 옮기는 일을 마무리하고서 다른 곳으로 갔는지, 아니면 아이, 그리고 보모와 같은 거처로 갔는지 불명료합니다 이 모든 것이 자진귀국을 하지 않고, 가능한 한 오래 버텨보자는 정 씨의 계획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덴마크 검찰은 30일쯤 정 씨 강제송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지만, 정 씨는 이에 불복해 항소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현재로써는 우세합니다 덴마크 올보르에서 연합뉴스 고형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정유라 #최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