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패스' 도입 논란..."기본권 침해" vs "방역 위해 불가피" / YTN 사이언스

'백신 패스' 도입 논란..."기본권 침해" vs "방역 위해 불가피" / YTN 사이언스

[앵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제한하는 이른바 '백신 패스' 검토가 언급되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확산세를 꺾는 데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지만, 미 접종자에 대한 차별로 이어지면 안 된다는 반발도 있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0대 주부 정 모 씨는 아직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도 맞지 않았습니다 해열제 같은 특정 약을 먹으면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는 약물 알레르기를 앓고 있어서입니다 [정 모 씨 / 백신 미 접종자 : 그 약을 먹으면 열도 좀 나는 편이고 일단 두드러기가 되게 심하게 올라와서, 백신을 맞았을 때 혹시 그런 증상이 있을까 봐… ] 그런데 미 접종자의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제한하는 이른바 '백신 패스' 도입을 검토한다는 소식을 듣고 어찌해야 할지 고민이 커졌습니다 건강 문제로 어쩔 수 없이 맞지 못하는 건데 차별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억울합니다 [정 모 씨 / 백신 미 접종자 : 점점 강요가 되고, 백신 맞은 사람과 안 맞은 사람을 구분하고 서로를 대립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 백신 접종은 선택의 문제이므로 불이익을 줘서는 안 된다는 목 YTN 홍민기 (hongmg1227@ytn co kr) #백신패스#백신#과학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