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속 '겨울왕국'…실내 빙벽장서 즐기는 피서

한여름 속 '겨울왕국'…실내 빙벽장서 즐기는 피서 [앵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서울 도심에 마치 겨울왕국에 온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실내 빙벽장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오늘도 많이 더운데 그곳은 어떤가요? [기자] 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날 정도로 바깥 날씨가 덥지만 제가 있는 이곳은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합니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빙벽장인데 이곳의 현재 온도는 영하 10도 안팎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한여름 속 겨울왕국에 와 있는 것 같아 왠지 모를 짜릿함마저 느껴지는데요 빙벽 등반 즐기러 나온 시민 모시고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 : 이완석 / 경기도 의정부시] [질문1] 밖은 더운데 이렇게 시원한 빙벽장 들어와 계신 기분은 어떠신가요? [질문2] 빙벽 등반의 어떤 매력에 빠져서 이 곳을 찾게 되신 건가요? 이처럼 줄 하나에 의지한 채 20m 높이의 90도 빙벽을 오르며 짜릿함을 느끼기 위해 많은 시민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더위까지 날려주는데다, 팔과 다리 근육을 적절히 사용해야 하는 전신운동이라 여름철 이색스포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초보자도 일주일만 배우면 빙벽 등반을 할 수 있다고 하니 휴가철 계획 세우지 못하신 분들 있으면 서울 도심에 있는 이곳을 찾아 더위를 날려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우이동 실내 빙벽장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