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대형 입시학원 확진자 발생, 학원 폐쇄…강서 에어로빅 학원 22명 추가 확진 / KBS

서울 강남 대형 입시학원 확진자 발생, 학원 폐쇄…강서 에어로빅 학원 22명 추가 확진 / KBS

[앵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서울의 경우 열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 곳곳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전현우 기자, 수도권의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모두 323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76명, 경기 122명, 인천에서 25명 늘었습니다 서울지역 확진자는 지난 25일 이후 사흘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전체 지역 발생 확진자의 66%가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계속 이어지는 건 집단 감염 때문일 텐데요, 주요 사례를 전해주시죠 [기자] 네 맞습니다 먼저 서울 강서구의 댄스 교습 시설과 관련한 확진자 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관련 확진자가 26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55명까지 늘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환기가 잘 안 되는 지하층에서 여러 사람이 에어로빅 등의 격렬한 운동을 해 이 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가족과 동료, 지인까지 확진됐습니다 또 서울 서초구 사우나 두 곳과 관련된 확진자도 5명 늘어 모두 139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마포구 교회 관련해선 확진자가 1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 중랑구의 실내 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5명이 늘어 모두 18명이 확진 진단을 받았습니다 인천 남동구 동창 모임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명이 추가로 확진돼 모두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앵커] 수능을 엿새 앞둔 어제(27일), 서울 강남의 입시 학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입시학원에서 수강생 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학생은 가족 가운데 한 명이 그제(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학생과 같은 공간에서 공부한 학원 수강생 85명과 학원 관계자 3명 모두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원 측은 오늘(28일) 학원을 폐쇄하고 모든 학생에게 등원하지 말라고 연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 기자:홍성백 조창훈/영상 편집:하동우▶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