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에어로빅학원 관련 확진 최소 66명...감염 폭발적 확산 / YTN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학원 관련 확진 최소 66명...감염 폭발적 확산 / YTN

강서구 에어로빅학원 관련 66명…수강생, 지난 23일 첫 확진 어제(25일) 하루에만 60명 확진…대부분 시설 이용자 "지하에 위치해 환기 어려워…감염 경로 추가 조사" [앵커]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학원에서 집단 감염이 터져 나왔는데, 지금까지 파악된 관련 확진자가 지금까지 66명에 달합니다 노원구청에서도 소속 직원 1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3차 대유행이 갈수록 심해지는 양상입니다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엄 기자가 나가 있는 에어로빅 학원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이 학원은 5층짜리 건물 지하 1층에 있는데 지금은 출입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이곳 관련 확진자는 최소 66명에 달하는데요 이 학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23일, 수강생이 처음 확진됐고, 다음날 추가로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수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이후 어제 하루에만 60명이 추가 확진 판정받은 건데요 이 가운데 시설 이용자 46명, 가족 11명, 직장동료 2명, 지인 1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 학원이 지하에 위치해 창문을 통한 환기가 어렵고, 격렬한 운동으로 활동도가 높은 편이며 이용자 간 거리 두기 유지가 불가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경로를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서울 노원구청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노원구청은 그제 소속 직원 1명이 확진됐고, 어제와 오늘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역학 조사에서 해당 사무실은 창문이 2~3개 등으로 환기가 되기 어려운 환경이었으며, 최초 확진자가 동료들과 함께 근무 후 식사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또, 확진자가 나온 부서는 민원 관련 부서가 아니라 추가 확진자 대부분이 첫 확진자와 같은 부서 동료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해당 부서는 현재 폐쇄 조처했고, 전 직원 천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기존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들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사우나 두 곳에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사우나에서는 관련 확진자가 모두 47명까지 나왔고, 지난 17일 확진자가 나온 또 다른 사우나에서는 헬스장에서 n차 감염이 이어져 누적 확진자만 73명까지 늘었습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불한증막 사우나에서도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어제와 오늘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노량진에 있는 임용단기학원 관련 확진자도 지금까지 90명으로 파악됩니다 이렇게 일상생활과 밀접한 공간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방위로 침투하는 양상인데요 그러면서 거리 두기를 통한 감염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이야말로 방역의 필수이자 의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서구의 에어로빅 학원 앞에서 YTN 엄윤주[eomyj1012@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