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구하려 불길 뛰어든 김제 소방관, 끝내 나오지 못했다 / SBS](https://poortechguy.com/image/S4usQhdQk8g.webp)
노인 구하려 불길 뛰어든 김제 소방관, 끝내 나오지 못했다 / SBS
〈앵커〉 어젯(6일)밤 전북 김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70대 노인 한 명이 숨졌습니다 이 노인을 구하기 위해 불길로 뛰어든 30대 소방관 한 명은 끝내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이 모두 불에 타 앙상한 골조만 남아 있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젯밤 8시 30분쯤, 불은 삽시간에 주택을 집어삼켰습니다 [김만억/동곡마을 이장 : 냉동 창고 옆에서부터 불이 뻘겋게 타들어갔어요 이게 목조건물이라 빨리 번지더라고요 ] 불이 난 집에는 70대 노부부가 살고 있었고 아내는 가까스로 먼저 빠져나왔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김제 금산 119안전센터 소속 소방관 5명이 투입됐는데, 집안에 아직 사람이 남아 있다는 말을 들은 한 소방관이 불이 난 주택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지난해 5월 임용된 신입직원 31살 성공일 소방사로, 끝내 빠져나오지 못하고 70대 노인과 함께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임승현/김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요구조자가 있다는 자력 탈출자, 집주인의 얘기를 듣고 (소방관이) 직접 들어간 겁니다 (화재 원인은) 지금 현재 조사 중에 있는데 저희들이 보기에는 내부를 보고 있는데… ] 성 소방사의 순직 소식을 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슬픔을 금할 길이 없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재발방지 대책마련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김제의 한 장례식장에 성 소방사의 빈소를 마련한 뒤 모레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영결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문상현 JTV) ☞더 자세한 정보 #SBS뉴스 #소방관 #순직 #김제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