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일주일간 지역감염 35명..광주 1단계 '유지'

[뉴스데스크]일주일간 지역감염 35명..광주 1단계 '유지'

(앵커) 이처럼 상황이 나빠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1 5단계로 높여야 할지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광주시는 일단 1단계를 유지하되 방역수칙을 강화하고, 그래도 확산세가 안 집히면 언제든지 1 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부터 일주일 동안 광주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3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전남대병원과 교도소, 룸소주방과 호프집 등 감염의 거점도 다양합니다 확진자 네 명 중 세 명은 활동이 왕성한 20-30대여서 접촉자들을 통한 n차 감염의 위험도 높습니다 이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1 5단계로 높여야할지 방역당국이 고민했지만 일단은 1단계를 유지하되 방역수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음)이용섭 광주시장 "삶과 밀접한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역감염이 발생했고, 수능시험이 18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지역 감염 확산을 확실하게 차단하기 위해 강화된 조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CG) 먼저, 유흥주점과 콜라텍,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에서는 춤추기와 좌석 간 이동이 금지됩니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 등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됩니다 5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나 집회는 금지했고, 마스크가 의무화된 시설에 실외 스포츠 경기장과 종교시설을 추가했습니다 / 광주시 방역당국은 아직은 통제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악화되면 즉각 대응 단계를 격상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대응 단계를 1 5단계로 높인 여수와 순천, 광양에서는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은행 지점과 통근버스 등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직장과 가족을 통해 확산하면서 순천과 광양에서만 주말 사이에 확진자가 10명 넘게 나왔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