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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우병우 전 수석, 피의자 신분 특검 출석···“최순실 모른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8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소환됐다 우 전 수석은 이날 오전 9시53분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우 전 수석은 특검 사무실 도착 직후 “최순실을 아직 모른다는 입장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른다”고 말했다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감찰을 방해했냐”는 질문에는 “들어가서…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이어 기자들이 “문체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라고 질문하자 “그 모든 건 조사받겠죠”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운전병으로 전출된 아들에 대한 ‘꽃보직 청탁’ 의혹에 대해서는 “충분히 밝혔다”고 말했다 “어떻게 밝혔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청탁한 적 없다”고 답했다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로 우 전 수석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 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