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해맞이 인파 ‘북적’ …“희망찬 출발 2018년”

전국 해맞이 인파 ‘북적’ …“희망찬 출발 2018년”

앵커 멘트 오늘(1일) 아침, 동해안 등 전국의 해맞이 명소에는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이 거대한 물결을 이뤘습니다 희망찬 출발을 다짐하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가벼운 설레임이 묻어났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거센 파도가 일렁이는 동해 오전 7시 30분, 수평선이 점점 붉은빛으로 변하더니, 황금빛 태양이 힘차게 솟아오릅니다 2018년 새해 첫 일출입니다 백사장을 가득 메운 15만 명의 시민들은 장엄한 광경에 탄성을 터뜨립니다 녹취 "오우, 멋있다! 예뻐!" 찬 겨울 바닷바람을 맞으며 이른 새벽부터 기다려온 사람들은 새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인터뷰 박혜진(경기도 용인시) : "올해 한 해는 다른 해보다 더 일도 잘될 것 같고요 우리 가족 다 건강하고,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 가족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올 한해 행복을 다짐해 봅니다 나만이 아닌, 우리 사회의 안녕도 기원합니다 인터뷰 유나(서울시 동작구) : "저는 지금 병원에서 근무하는데요 2018년 새해에는 아픈 사람들이 없는 그런 한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 부산 해운대와 울산 간절곶, 포항 호미곶 등 전국의 일출 명소마다 10만 명 이상의 해맞이객들이 운집해 저마다의 각오를 되새겼습니다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한 2018년, 시민들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며,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