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발사ㆍ사드 추가 배치…성주마을 긴장감 팽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 미사일 발사ㆍ사드 추가 배치…성주마을 긴장감 팽팽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배치가 예정된 성주 소성리 마을에 찬성과 반대를 하는 단체들과 주민들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합니다 김용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북한이 심야에 대륙간 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발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전격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로 배치하라고 지시하면서 사드가 추가 배치될 성주 소성리 마을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밤 사이 북한이 미사일을 쏘면서 마을 분위기는 급변했습니다 주민들은 날이 밝자마자 들려온 소식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소성리 마을회관에는 주민 10여명이 모여 TV를 지켜보는 등 북한 미사일 발사와 사드 추가배치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일부 주민은 북한 미사일 발사와 이에 따른 사드 발사대 추가 배치 소식을 듣고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라며 탄식하기도 했습니다 발사대 6기 중 4기를 추가로 배치한다면 사실상 사드체제가 완료되기 때문입니다 국방부가 밝힌 일반 환경영향평가도 사드 배치 적합이라는 결론이 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이렇게 되면 군 당국과 주민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소성리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대통령이 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라고 긴급 지시했는데 주민들은 이를 절대 반대하고 있어 자칫 충돌이 발생할까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드철회 성주투쟁위원회,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는 각각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용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