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르스 검진 판정 속도 내겠다" / YTN
[앵커] 서울시는 메르스 확진 판정 권한을 받은 만큼 감염 의심자에 대한 검진과 확진 판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의심환자 24시간 이송전담반을 운영하고 시립병원 3곳에 격리 병상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시정을 메르스 대책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우리 모두는 낙관적인 희망보다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행동해나가야 할 때라고 봅니다 " 정부로부터 메르스 확진 판정 권한을 넘겨받은 서울시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에 대한 검진과 확진 판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제 선별검사와 확인검사를 통한 최종 판정까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자체에서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 "서울시는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진 인력과 시설을 추가 확보해 현재 1일 35건에서 70건으로 검진 역량을 2배로 늘린 상태입니다 " 서울의료원, 서북병원, 보라매병원 등 3개 시립병원에 메르스 격리 병상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 이름이 공개된 후 상담전화가 폭주할 것으로 보고 120다산콜센터 인력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또 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24시간 이송지원반과 소방관서장 중심의 대책상황실도 운영됩니다 공공시설뿐 아니라 전통시장, 백화점, 어린이집 등에는 손 세정제와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지하철 모든 역사와 버스, 택시, 터미널에 대한 소독과 방역도 실시합니다 서울시가 주최하거나 지원하는 시민참여 행사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연기하거나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