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1일(주일), 꿀송이보약큐티 (삼하1-3) #080

[꿀송이 보약큐티 365일 성경통독 , 80일째, 21,3,21,주일] *오늘의 읽을 말씀 – 삼하1장~3장 *묵상자료들 1 인생은 판단에 달려 있다 사무엘하 말씀은 사울의 죽음의 소식이 전해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사울은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세 아들과 도망하다 세 아들이 먼저 죽고 사울은 활에 맞아 중상을 입게 된다 추격을 당하면서 사울은 부상이 심하자 본인의 칼로 자결한다 다음날 블레셋 사람들이 사울의 시신을 발견하자 그의 목을 베어 벧산 성벽에 매달게 된다 다윗이 이 소식을 이스라엘 진영에서 나온 아말렉 청년에게서 듣게 된다 아말렉 청년이 전해준 부고 소식을 들은 후의 다윗의 반응을 잘 봐야 한다 자신을 끈질기게 죽이려 했던 사울 왕이지만 다윗은 사울의 죽음을 진실로 슬퍼한다 “이에 다윗이 자기 옷을 잡아 찢으매 함께 있는 모든 사람도 그리하고”(삼하1:11) 잠언에도 “네 원수가 넘어질 때에 즐거워하지 말며 그가 엎드러질 때에 마음에 기뻐하지 말라”(잠24:17)고 말씀하셨다 지혜자의 말씀처럼 다윗도 그렇게 행동했다 이것은 지혜로운 인품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사람의 됨됨이는 이렇게 위기의 순간 그가 보여주는 판단과 행동에 의해 확연하게 드러난다 삼하 1장에는 세 인물(사울, 다윗, 아말렉 청년)이 등장한다 그들의 판단이 어떻게 달랐는지 판단의 각도에서 살펴보자 판단은 내가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얻을 수도 있게 한다 순간의 판단과 선택이 평생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나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 그래서 현명한 판단을 하려면 항상 내 안에 기준이 명확해야 한다 일반 사람들의 판단의 기준은 자신의 유익에 있다 우리 성도도 이것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이것보다 더 필요한 것이 그 판단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가 하는 것이다 내게 이익이 되어도 하나님 뜻에 맞지 않으면 그 판단은 잘못된 것이다 (1) 사울의 판단: 사울은 잘못된 판단을 하여 패망하게 된 케이스다 사무엘상 15장에서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아말렉 사람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다 사울은 완전히 순종하지 않는다 전리품 중 일부를 빼돌려 명령을 어기고 남겨 둔다 본인에게 유익한 판단을 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불순종한 사울 대신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택하여 기름부으신다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하니”(삼상15:3) 사울과 백성이 아각과 그의 양과 소의 가장 좋은 것 또는 기름진 것과 어린 양과 모든 좋은 것을 남기고 진멸하기를 즐겨 아니하고 가치 없고 하찮은 것은 진멸하니라”(삼상15:9) (2) 아말렉 청년의 판단: 아말렉 청년의 판단은 어떤가? 사울의 죽음소식을 전하고 다윗에게 큰 포상을 받고자 본인이 죽였다고 거짓 진술을 한다 이 판단으로 그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3) 다윗의 판단: 다윗의 판단은 어땠는가? 분명한 판단의 기준(하나님께 기름 부음을 받은 왕은 죽이면 안된다)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이 직접 나타나셔서 심판하신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었다 그래서 사울 왕을 죽일 기회가 있을 때도 죽이지 않았고, 아말렉 청년의 보고 때도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신 왕을 죽인 아말렉 청년을 처형하라는 단호한 명령을 내릴 수 있었다 내가 어렸을 때에는 어린 아이의 말을 하고, 어린이의 생각을 하고, 어린이의 판단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서는 어렸을 때의 것들을 버렸습니다(고전13:11 공동번역) 판단해야 할 순간마다 멀리 보고, 깊게 보고, 넓게 보고, 뒤도 보면서 후회함이 없는 하나님의 뜻을 꿰뚫어 보는 믿음의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 * 기도 하나님 오늘 하루도 우리는 매 순간 판단을 내리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 뜻에 맞는 아름다운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우리를 도와주십시오 주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