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마음 안고 고향으로...귀성길 풍경 / YTN

설레는 마음 안고 고향으로...귀성길 풍경 / YTN

[앵커] 오늘 밤부터 고향 가는 분들도 많겠지만, 벌써 이른 귀성 행렬이 몰리면서 도로 정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설레는 마음 안고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길 표정을 둘러봤습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누런빛을 띤 들판엔 가을 기운이 완연합니다 귀성 행렬이 본격화되면서 차량 흐름은 점점 더뎌집니다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듯한 고속도로의 하행선과 뻥 뚫린 상행선이 대조를 이룹니다 손에 손에 짐을 들고 계단을 내려갑니다 풍성하게 장만한 설 선물이 두 손 가득합니다 혹여나 놓칠세라, 플랫폼을 달려 겨우 기차에 오르기도 합니다 귀성객으로 가득 찬 기차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고향으로 향합니다 전통시장엔 햇밤과 과일 등 제사상에 올릴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조상께 올릴 음식을 고르는 손길은 분주하면서도 평소보다 조심스럽습니다 공항엔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나가려는 출국자들로 인산인해입니다 탑승 수속을 밟으려고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여행객들의 표정엔 짜증 대신 기쁨과 설렘이 가득합니다 고속도로에는 고향으로 향하는 차들로 꽉 막혀 있습니다 줄지어 늘어선 버스도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기도 하지만,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면 귀성객들 마음은 한결 가벼워집니다 YTN 최두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