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수의계약' 전주시의원..내친김에 의장 도전? | 전주MBC 220617 방송

'불법 수의계약' 전주시의원..내친김에 의장 도전? | 전주MBC 220617 방송

조수영기자의 더 많은 기사를 보고싶다면? ◀ 앵커 ▶ 지방의원이 일정 지분을 보유한 가족 업체는 자치단체와 돈이 되는 수의계약을 맺을 수 없습니다 지방계약법은 지방의원이 감시 대상인 자치단체를 상대로 영업행위를 할 이해충돌 가능성을 차단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법을 위반해 지방선거 이전부터 논란이 일었던 이기동 전주시의원 민주당 공천과정에선 어떠한 제지도 받지 않고 4선에 성공한 데 이어, 이번엔 의장 선거까지 출마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수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기동 전주시의원이 지분을 보유했던 전주 시내의 한 건설회사입니다 지난 3월, 이 업체를 둘러싼 문제가 감사원이 발표한 감사결과로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이 의원이 지분을 정리하기 이전인 재작년까지, 4년이 넘도록 전주시 발주 공사 18건을 수의계약으로 따갔는데 이게 모두 불법이었습니다 지방의원과 그 가족이 지분을 절반 이상 보유해, 자치단체와 수의계약이 법으로 금지되지만 전주시나 업체 모두 거리낌이 없었던 겁니다 전주시가 최근 업체의 입찰 참가를 5개월 간 금지한 가운데, 이기동 의원은 불법계약 규모가 7억 원이 넘도록 몰랐다고 말합니다 [이기동 /전주시의원] "제가 잘못한 부분들은 (보유지분인) 주식에 대한 50%가 넘는 것에 대해 인지를 못하고 있었고, 모든 행위들은 저하고 무관하게 이뤄진 거잖아요 " 논란은 최근 또 한번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고 4선에 성공한 이기동 의원 논란을 무릅쓰고 내친김에 차기 전주시의장에 도전장을 낸 겁니다 시민단체에선 자정의지가 없는 시의회와 민주당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문옥 /전주시민회] "한 전주시의원은 계약 1건만으로도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한 상황인데, 감사원 감사 결과도 나왔으니까 민주당에서 충분히 제명할 여건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 하지만 이달 말 임기종료를 앞둔 전주시의회에 관련 징계안이 상정되는 건 둘째 문제고, 논의 테이블에 올리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김남규 /전주시의장] "징계 절차에 대해서는 어제 의회가 폐회됐기 때문에 법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을 때 의원들의 성원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이기동 의원은 출마 뜻을 굽히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다선 의원들의 경쟁이 될 전주시의장 선거는 새로운 임기를 맞는 다음달 열릴 예정입니다 MBC 뉴스 조수영입니다 - 영상취재 : 정진우 - 그래픽 : 김하늘 #불법수의계약 #전주시의원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