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리포트_돼지 열병 발생_김항섭
◀ANC▶ 제주도내 한 양돈농가에서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인 돼지열병이 발생했습니다 공판장의 돼지 도축이 중단되고 해당 농가의 돼지를 살처분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END▶ ◀VCR▶ 제주시 애월읍 축산물공판장 출입문이 굳게 잠긴 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어제 오후, 공판장에 출하된 돼지 채혈검사에서 돼지열병 확정 판정이 나오자, 도축이 전면 중단된 겁니다 ◀SYN▶ "아직 위에서 제대로 된 이야기가 없으니까, (통제하라고 해서) 지시대로 움직이는 거고 " 어제 도축된 돼지는 3천300 여 마리, 제주도는 도축 대기중인 돼지 900여 마리 등 4천여 마리의 출하를 금지하고 폐기처분에 들어갔습니다 또 돼지열병이 발생한 농가에서 사육중인 돼지 420마리도 모두 살처분한 뒤 폐기하고, 소독과 방역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돼지 추가 출하와 도축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창능 / 제주도 축산정책과장 "발생농장에서 40여 두가 도축이 되니까, 그게 같이 혼합되니까 오염 제거 차원에서 전부 다 매몰 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 제주지역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건 지난 1988년 이후 28년 만으로 돼지 전염병 청정지역 지위도 위협받게 됐습니다 mbc news 김항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