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한강홍수통제소…필승교 수위 상승 / KBS뉴스(News)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연천군 필승교 수위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강 수계 댐들은 낮 동안에는 방류량을 줄였는데, 저녁이 되면서 늘어나는 곳이 생겼습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오현태 기자, 현재 필승교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현재 필승교 수위는 9 27미터입니다 이곳은 홍수특보 대신 접경지역 위기대응이 발령되는 지점인데요 관심 단계와 주의단계가 있습니다 현재 수위는 관심 단계인 7 5미터를 넘었습니다 북한 지역에 비가 계속 내리면서 군남댐 방류량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군남댐은 현재 1초당 9천톤 가량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쯤에는 6천톤 수준이었는데, 8시간 동안 3천톤 늘었습니다 댐 수위도 홍수기 제한수위를 넘겼습니다 한강 수계 홍수특보는 모두 해제됐었는데요 오늘 정오를 기점으로 파주시 비룡대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강 수계 주요 댐들은 낮 동안에는 방류량을 줄였습니다 팔당댐은 오후 들어 방류량을 1초당 2천톤 줄였습니다 현재 1초당 6천톤을 서울로 흘려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인 오후 7시부터 북한강 상류에 있는 춘천댐이 방류량을 늘렸습니다 1초당 8백톤 늘어난 2천2백톤을 방류 중입니다 남한강 가장 위에 있는 충주댐은 오전 7시쯤부터 지금까지 1초에 970톤가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팔당댐 방류량은 중부지방 강수량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천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하천 수위를 수시로 확인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관련 정보는 한강홍수통제소 홈페이지나 '홍수 알리미' 앱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송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