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헝가리 선체 합동수색 종료...실종자 못 찾아 / YTN

韓·헝가리 선체 합동수색 종료...실종자 못 찾아 / YTN

[앵커]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가 인양된 지 이틀 만인 오늘 우리 측 신속대응팀이 헝가리 당국과 함께 선체 내부를 수색했습니다 그러나 실종자는 찾지 못했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에 추가 실종자가 발견됐습니다 오늘도 사고현장 주변 수색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우리 대응팀과 헝가리 당국의 선체 수색은 언제 끝났습니까? [기자] 우리 대응팀은 2시간 전쯤 합동 수색을 마치고 돌아갔습니다 안타깝게도 추가로 발견된 실종자 시신은 없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검은 천막이 씌워진 선박이 바로 허블레아니호입니다 오늘 우리 측 대원 2명이 헝가리 측 경찰과 함께 선체 내부에 진입했습니다 50여 분 정도 수색이 이루어졌는데 선체 외부와 선실, 기관실, 창고 등을 순서대로 3차례 반복해서 조사했습니다 원래 선체의 허벅지 높이까지 진흙이 쌓여 있었지만 어제 헝가리 측이 먼저 선체 내부를 수색하면서 오늘은 정돈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어제 수색견 2마리를 투입해 확인했을 때도 실종자나 개인 소지품이 발견되지 않은 건 마찬가지였는데요 대응팀의 수색은 이제 완전히 종료된 셈입니다 이후 허블레아니호는 사고현장에서 북쪽으로 10km 정도 떨어진 우이페스트 지역으로 이동해 경찰에 보관될 예정입니다 [앵커] 선체 내부, 외부는 이제 반복해서 수색을 한 거고요 오늘 새벽에 추가 실종자가 발견됐는데 사고 현장 주변 수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어제 현지시각으로 오후 6시 30분쯤 사고현장에서 11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60대 한국인 남성의 실종자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로써 한국인 사망자는 23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3명이 됐습니다 우리 정부와 헝가리 당국은 오늘 오전부터 사고 현장에서 6km 정도 떨어진 헝가리 코파시갓 지역에서 보트 5척을 이용해 수상 수색을 하는 등 주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가해 선박의 선장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가해 선박의 선장은 아직까지는 구치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어제 보석금을 지급을 했지만 보석금 1500만 포린트, 그러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6000만 원 정도를 지불하더라도 다른 조건들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선장은 위치추적장치를 착용하고 부다페스트를 벗어나지 않는 등의 추가조건이 달려 있는데요 이르면 오늘 선장이 구치소에서 풀려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체펠섬에서 YTN 신지원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