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사고 발생 16일째...남은 실종자 수색에 집중 / YTN
[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유람선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벌써 16일째입니다 배를 인양은 했지만 모든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아직 3명의 실종자가 남아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헝가리 정부는 남은 실종차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홍 기자 있는 장소가 또 바뀌었습니다 인양한 선박 허블레아니호가 그곳으로 옮겨진 겁니까? [기자] 맞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북쪽으로 7k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바로 우이페스트라는 지역인데요 선박은 인양 직후에 체펠섬으로 이동했다가 지금 이곳으로 최종적으로 옮겨졌습니다 선박을 저희가 찾았는데 강 건너편에 있습니다 저 뒤편에 거리가 있어서 카메라로 확대를 해서 보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지도를 통해 찾아보니 저곳은 바로 선박 정비소였습니다 선박에 가까이 접근을 할 수 없는데 정비소 건물과 그리고 나무에 가려져서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카메라로 확대해서 보면 모습이 확인 가능한 정도입니다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선박에 대한 추가적인 정밀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선박에는 충돌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이번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선박을 이번 사고의 중요 증거품으로 보고 통제하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추가적인 이동은 더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리고 아직 3명의 찾지 못한 실종자가 남아 있습니다 현지 시각이 지금 아침 8시에 가까워지고 있을 텐데요 밤사이에 실종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없습니까? [기자] 안타깝게도 밤 사이에 추가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이틀 전에 60대 남성 한국인이 발견된 이후에 추가로 추가 발견자 소식은 나오고 있지 않은데요 말씀하신 대로 남아 있는 실종자는 3명입니다 선체 내부에서도 추가 실종자 발견은 없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너무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는데요 현재까지 확인된 희생자는 23명입니다 아직 3명의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데 발견이 되면 희생자는 모두 26명으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앵커] 우리 정부는 마지막 1명의 실종자도 남겨두지 않겠다 이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오늘 수색은 어떻게 이뤄집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우리 정부, 실종자를 절대 남기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우리 구조대와 헝가리 구조대는 공조수색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는데요 먼저 우리 구조대, 5척의 보트로 12명의 대원이 투입됩니다 헝가리는 헬기 1대와 보트 20대, 60명을 투입해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헝가리 정부가 민간수상구조대에도 수상 수색을 요청한 상태고요 지금 다뉴브강 수위가 계속 내려가고 있습니다 사고지역에 잠수사를 투입해 다시 집중 수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위가 낮아지면 하류 지역이 드러나기 때문에 이 지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유속이 계속 빨라서 실종자가 하류로 더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사고지점에서 500km 정도 아래로 내려가면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국경지역입니다 이곳에 아이언게이트라는 댐이 있는데 과거 실종사고에서 이곳에서 시신이 발견된 사례도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정부와 헝가리 정부는 다뉴브강 주변 국가에 수색 요청을 미리 해 놓은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헝가리 우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