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7일 미미위강남 코로나19 브리핑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코로나19 대응에다 4·15 총선 업무가 겹쳐, 부득이 지난 14일부터 어제까지 3일 동안 코로나19 브리핑을 쉬었다는 양해 말씀을 올립니다 먼저 지난 2주 동안 폐쇄돼 주민 여러분에게 불편을 끼쳤던 양재천을 이번 주말에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불가피하게 다시 폐쇄하기로 한다는 방침을 알려드립니다 폐쇄구간은 서초구와 강남구 관내 8 55km 전 구간으로, 이번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일요일 밤 12시까지 전면 폐쇄하니,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 번 당부 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미미위 강남 코로나19 4월17일자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확진자 현황입니다 우리 강남구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오늘 아침 양성으로 밝혀진 80대 미국 입국자를 포함해 17일 현재 61명입니다 지난 3월5일 확진판정으로 치료를 받고 지난 9일 병원에서 퇴원한 30대 남성이 어제 검사를 받고, 오늘 재확진자로 판정받았습니다만, 이미 확진자 숫자에 포함돼 있어 전체 발생자에는 포함시키지 않아 전체 확진자는 61명이 되겠습니다 이들을 감염경로별로 보면 36명이 해외입국자고, 나머지는 국내 확진자와의 접촉자 17명, 신천지와 대구 관련자 3명 등 국내 발생자 25명입니다 미국의 뉴욕처럼 우리 강남구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경제활동인구와 유동인구가 많은 탓에 확진자가 서울시내 25개구 중 가장 많습니다만 아직 순수한 강남구 자체 지역 발생자는 한 명도 없습니다 다음으로 오늘 현재 우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1892명으로 국내 접촉자 16명을 제외하고는 전원이 해외입국자입니다 자가격리자는 미국 유학생 등 해외입국자가 대거 들어오면서 지난 11일 2245명까지 늘어났습니다만, 이번 주 들어 해외입국자가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제 예측으로는 아마 이달 말쯤이면 두 자리 숫자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현황은 어제 하루 동안 214명을 검사해 지금까지 모두 9864명을 기록, 내일쯤이면 검사자 1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 전 검사자의 10%에 해당하는 숫자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가장 많고,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도 세종시나 제주도 검사자 숫자를 뛰어넘고, 울산광역시나 전라북도 검사자와 맞먹는 규모입니다 감염병 대응의 기본원칙은 예방과 차단입니다 조기에 발견해 조기 진단, 격리하고, 예방하는 것입니다 우리 강남구는 구민의 건강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지난 1월26일 비상근무 돌입 이후 이 같은 감염병 대응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선제대응 태세로 임해 검사자 숫자 1만 명을 앞두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특히 우리 강남구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최소화를 위해서는 해외입국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자가격리 전후의 철저한 이중 검사 실시와 관내 병의원은 물론 요양원, 데이케어센터 등 어르신 취약시설에 계시는 어르신은 물론, 종사자들에 대한 선제적 무작위 검사를 수시로 실시해 지역감염의 사전 차단과 예방을 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다음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해 강남구가 펼치고 있는 ‘온라인 개학에 따른 취약계층 학습기기 지원’과 ‘코로나19 극복 1인가구 활력프로그램’ 등을 영상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오늘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이어서 똑같은 22명입니다 이중에서 순수한 국내 감염자는 8명이고, 나머지 14명은 모두 해외입국 관련 확진자입니다 우리 강남구도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전체 자가격리자 1892명 중 국내 접촉자 16명을 제외하고 모두 해외입국자입니다 이같은 수치들은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서는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입국 확진자 중에는 무증상자가 절반을 넘고, 자가격리 전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사람이 2주간의 격리가 끝난 뒤 받은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경우도 우리 강남구에서만 8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가격리 전후의 이중 검사가 꼭 필요하니, 격리가 끝난 자가격리자는 우리 강남구보건소를 찾아 반드시 또 한 번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자가격리자 여러분께서는 자가격리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주민 여러분께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엄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우리 강남구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선제적 대응으로 코로나19 지역확산을 최대한 차단해 주민 여러분의 건강안전을 지켜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