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미미위강남 코로나19 브리핑

4월13일 미미위강남 코로나19 브리핑

사랑하고 존경하는 강남구민 여러분, 지난 주말 건강하게 보내셨습니까? 강남구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정순균입니다 지난 주말 다시 양재천이 전면 폐쇄돼서 구민 여러분께서 불편이 많으셨을 텐데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적극 협조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부터 양재천은 다시 개방됐습니다 그러나 양재천 산책을 하시는 동안은 거리두기를 하고, 또 서로 얼굴을 마주하지 않으시도록, 주중에는 일방통행을 실시하오니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오늘 전국 확진자는 25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고, 최근 닷새 동안 계속해서 30명 안팎의 확진자만 발생해서 코로나19 감소세가 뚜렷해지고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강남구민을 비롯한 전 국민이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철저히 해주신 덕분으로 생각하고 다시 한 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그럼 지금부터 미미위강남 코로나19 4월13일자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해외입국자 동향과 강남구 확진자에 대한 분석을 먼저 전해드리고, 자가격리자 투표 방법과 강남구의 지원책 등에 대해 차례로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까지 우리 강남구가 주민들로부터 접수받은 예비입국자 숫자는 832명이고, 이중 13일 이후 입국예정자는 225명입니다 그러나 비행 스케줄 변경 등으로 실제 입국자와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공항 리무진버스 편으로 강남구에 오신 입국자는 47명이고, 새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해외입국자는 51명으로,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는 모두 2207명입니다 이처럼 해외입국자가 늘어나자 최근 국내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확진자 비중이 대폭 늘어나고 있습니다 토요일인 지난 11일 발생한 국내 확진자는 30명이었는데, 이중 해외 유입자가 12명이었고, 어제는 32명의 신규 확진자 중 75%인 24명, 오늘은 25명 중 절반이 넘는 16명이 해외유입 확진자입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바로 해외유입 확진자 중 무증상자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강남구 보건소가 강남구 거주 확진자 59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국내 발생 확진자 24명 중 무증상자는 13%인 3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해외입국자는 유럽입국 확진자의 경우 12명 중 50%인 6명이 무증상자이고, 미국 입국 확진자 21명 중 43%인 9명이 무증상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외 입국자가 가장 많은 우리 강남구가 해외입국자가 귀국하면 자가격리 전에 1차 검사를 하고, 또 자가격리 해제 때 2차 검사를 실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강남구 해외입국자는 젊은 유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젊은이들의 경우 특이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는데도, 검사를 해보면 양성 확진자로 종종 밝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특히 유학생 자가격리자는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 중에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안심하지 마시고, 반드시 격리해제 후에 다시 검사를 받고 감염여부를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다음은 강남구의 확진자 현황과 자가격리자, 검체검사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확진자 현황입니다 어제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193명 중 26살 여성 한 명이 같은 회사 확진자와 접촉 후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어제 검사를 받고 양성 확진자로 판정됐으나, 거주지인 성북구로 이관돼 강남구 확진자는 지난 금요일과 같은 59명입니다 다행히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우리 강남구에서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다음 자가격리자는 어제 하루 동안 해외입국자 51명이 추가되고, 212명이 격리가 해제돼, 오늘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모두 2244명이고, 이중 2207명이 해외입국자입니다 다음으로 어제 강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은 해외입국자 85명과 격리해제자 등 108명이 검사를 받아 지금까지 검사자 숫자는 모두 889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다음은 모레 국회의원 선거날 자가격리자의 투표요령에 대해 영상으로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다음으로는 강남구의 마스크 추가지급 계획과 긴급 아동돌봄쿠폰 지원, 확진자 방문 피해기업 지원책 등에 대한 설명을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이번 주가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마지막 주입니다 그동안 어려움과 불편을 무릅쓰고 강남구민들과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국내 확진자 발생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우리 강남구는 남은 기간 동안 해외입국자 관리에 최선을 다해, 혹 있을지도 모를 지역감염을 억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다중이 모이는 교회나 학원, 유흥음식점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 및 관리는 물론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강남역 주변과 논현동 먹자골목, 청담동 음식가와 로데오 거리, 가로수길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강남구민 여러분께서도 계속해서 개인 위생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당부드립니다 또한 자가격리자는 해제 후 반드시 강남구보건소에 들르셔서 검사를 또 한 번 받아주십시오 강남구와 57만 강남구민이 힘을 합치면 코로나19는 반드시 퇴치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