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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엽 후보자 자진사퇴…청와대, 송영무 임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조대엽 후보자 자진사퇴…청와대, 송영무 임명 [앵커]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했습니다 동시에 문 대통령은 송영무 후보자를 국방부장관에 임명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사퇴를 결정했습니다 조 후보자는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본인의 임명여부가 정국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후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며 "이 선택이 부디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대엽 후보자의 자진사퇴가 있고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청와대는 송영무 국방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발표했습니다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군 통수권자로서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남북대치가 심화되고 국제사회에서는 대북제재 강화가 논의되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임명을 더는 늦출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장관에 대한 임명 발표에 이어 잠시후에는 임명장 수여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오늘 하루 청와대는 상당히 분주하게 돌아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오전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추경의 조속한 처리를 다시 한번 당부했습니다 "일자리 추경은 늦어질수록 효과가 반감된다"며 인사는 인사대로 추경은 추경대로 처리해줄 것을 국회에 당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를 찾아 국민의당 박주선 비대위원장과 김동철 원내대표 등과 만났습니다 임 실장은 "정치적으로 문제가 된 상황에 유감"이라며 "청와대는 제보조작 사건 수사에 개입의지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과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지만, 추경 정국 돌파구 마련을 위해 사실상 여당 대신 고개를 숙였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에 국민의당은 추경 심사 복귀를 결정하면서도 "부적절 후보자에 대한 임명에 동의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은바 있습니다 이어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청와대에 와 야권과의 협상 과정을 문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정국 해법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는데요 이런 점에서 표면적으로는 조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했지만 결국 문 대통령의 결단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특히 조 후보자 자진사퇴에 이어 송 장관에 대한 임명철회 공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하에 곧바로 송 장관을 임명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가 조대엽, 송영무 후보자 중 한 명을 교체하는 선에서 추경 정국 타개를 모색하고 있다는 예측이 있었는데요 이에 꽉 막힌 추경정국에 숨통이 트일지, 아니면 다시한번 야권의 반발속에 정국이 다시 안갯속에 빠져들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