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아픈 중장년·가족 돌보는 청년에게 '일상돌봄' 제공 / YTN

혼자 사는 아픈 중장년·가족 돌보는 청년에게 '일상돌봄' 제공 / YTN

그동안 정부의 돌봄 사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던 중장년과 가족을 돌보는 청년에게 돌봄과 가사, 병원 동행 서비스 등이 제공됩니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질병과 부상,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만40~64세 중장년과 질병이나 장애가 있는 가족을 돌보는 청년에게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본 서비스는 사회복지사 등이 이용자 가정에 방문해 돌봄과 집안일, 은행 업무·장보기 동행 등의 서비스를 한 달에 12∼72시간 제공하게 됩니다 이용자가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고립감 등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심리상담이나 교류 증진 등의 프로그램을 지역의 여건과 수요에 따라 제공하는 특화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식사나 영양관리를 비롯해 병원 동행 등의 서비스가 공통으로 제공되며, 중장년은 생활운동 프로그램과 여럿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는 '소셜 다이닝'을 제공합니다 또, 가족돌봄청년은 간병이나 돌봄과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자는 소득이 아닌 얼마나 서비스를 필요로 하느냐 등을 기준으로 선정돼 중산층도 서비스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소득을 기준으로 서비스 이용 가격에 대한 본인부담금이 차등적으로 부과되는데, 기본 서비스 이용 가격은 12시간에 월 19만 원, 36시간에 63만 6천 원이며, 특화 서비스는 종류에 따라 월 12~25만 원 수준입니다 사업은 서울과 부산 등 1차로 선정된 12개 시·도에서 이달부터 추진되며 이르면 다음 달부터 서비스 이용 희망자의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하반기에 최소 6천 명을 지원하고 앞으로 중장년과 청년에 대한 돌봄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 제공 기관은 지역 내 민간기관 가운데 적정 인력과 시설 등을 갖춘 곳을 선정하며, 주기적인 컨설팅과 교육 등을 통해 고품질 서비스 제공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복지부는 설명했습니다 복지부는 그동안 중장년이나 청년은 돌봄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다며, 이번 사업은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