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형병원 의사 감염 확인...환자 5명 추가 / YTN

서울 대형병원 의사 감염 확인...환자 5명 추가 / YTN

[앵커] 메르스 감염 환자 5명이 밤사이 추가로 확인돼 국내 환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었습니다 메르스 감염 환자와 접촉한 뒤 의심 증세를 보였던 서울의 한 대형병원 의사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대형병원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2차 감염이 아니라고요? [기자]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 환자와 접촉해 자택 격리 중이던 모 의사가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30대 남성 의사는 지난달 27일 14번 확진환자를 진료한 뒤 자택 격리됐고, 31일부터 발열 등의 메르스 의심 증세를 보여 국가 지정 격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이 의사가 병원 내 3차 감염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의사를 포함해 메르스 감염 환자가 5명 더 추가돼 국내 메르스 감염환자는 이제 3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의사 외에 경기도 B 병원에서 지난달 15~17일 사이에 최초 확진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25살 여성과, 최초 확진환자가 입원해 있던 B 병원 같은 병동에 병문안을 다녀간 47살 남성과 54살 남성도 메르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지난달 28~30일 사이에 16번 환자와 다른 의료기관에서 같은 병실을 사용하면서 접촉한 69살 남성입니다 따라서, 3차 감염도 이제 5명으로 늘었습니다 공군이 밝힌 양성 판정을 받은 군인은 군병원 1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온 것이고 아직 질병관리본부에서 확진 판정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이들이 모두 병원 내 감염 사례로 지역사회 감염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환자가 계속 늘면서 격리되는 사람도 더욱 늘어날 것 같네요 [기자] 보건당국이 어제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메르스 감염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격리된 사람은 모두 1,364명입니다 103명은 시설에, 나머지는 집에 격리돼 있습니다 이 가운데 초중고교 교사나 학생도 3백여 명에 이른다고 어제 보건당국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하지만, 밤 사이 확진 환자가 5명 더 늘면서, 격리대상자는 추가로 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급속도로 격리자가 늘면서 자가 격리자는 사실상 한 사람씩 철저하게 감독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 문제인데요 대한의사협회가 자가 격리 권고안을 내놨습니다 먼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