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해외연수 추태 예천군의원들.."공천 배제해야" / 안동MBC

R]해외연수 추태 예천군의원들.."공천 배제해야" / 안동MBC

2022/04/18 17:52:46 작성자 : 이도은 ◀ANC▶ 3년 전, 해외연수 폭행 추태 파문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예천군의회 의원 대다수가 이번 지방선거에 또 다시 출마합니다 예천군의회 의장단은 4년 전 파문에 대해선 반성한다고 했지만, 출마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역 시민단체는 국민의힘이 이들을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도은 기자 ◀END▶ ◀VCR▶ 박종철 전 예천군의원이 해외연수 도중 버스에서 가이드의 얼굴을 가격합니다 동료 의원 2명은 자리에 앉은 채 쳐다보고 있습니다 국민적 공분에 예천군의회는 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숙였지만, 사과는 그때뿐이었습니다 당시 의장은 책임을 지고 물러나긴 했지만 이번 지방선거에서 도의원으로, 폭행을 함께 목격했던 의원 역시 현재 의장이 됐는데, 같은 지역구에 도의원으로 출마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모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CG] 나머지 의원들도 마찬가지 파문 당시 부의장이었던 신향순 의원은 예천군 가 선거구에, 강영구 의원도 예천군 나 선거구에 국민의힘 군의원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정창우 의원도 다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 당시 해외연수 파문을 일으킨 군의원 9명 중 2명은 제명되고 7명은 군의원직을 유지해왔는데, 이 가운데 조동인, 신동은 2명만 불출마를 밝혔고, 나머지 5명은 다시 출마한 겁니다 제명된 가이드 폭행 당사자 박종철, 여성 접대부 술집 안내를 요구한 권도식 전 의원은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예천 시민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은 해외연수 파문에 연루된 군의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SYN▶김재욱 / 예천시민연대 준비위원회 "국민의힘 경북도당과 김형동 국회의원은 예천에 불명예를 안겨준 현 군의원들을 공천에서 배제하라" ◀INT▶최한열 / 예천시민연대 준비위원회 "불량 종자를 심었는데 그 종자를 또 수확을 한다는 그런 기조에서 저희는 6 1 지방선거에 종자 자체를 바꿔 "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예천군의원 공천 배제 여부에 대해 이렇다할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김형동 국회의원은 지난해 7월 언론인 간담회에서 "당시에는 국민의 지탄을 받을 일이었지만 그 후 의정을 어떻게 했는지 고려해야 한다"며 사실상 공천 배제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현 의장단은 지난 일에 대해선 반성하지만 , 출마 철회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이도은입니다 #안동MBC #안동MBC뉴스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