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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보수장 "북미대화 상당히 회의적"…펜스 "입장변화 없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美정보수장 "북미대화 상당히 회의적"…펜스 "입장변화 없어" [앵커] 북미간 대화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지만 미국 내에서는 북한의 진의 파악이 먼저라며 신중한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미 정보당국은 "희망을 걸지만 낙관적이지는 않다"는 분위기 입니다 워싱턴 강영두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16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국가정보국 댄 코츠 국장은 "희망의 샘은 여전하지만 회담과 관련해 더 많은 것을 배울 필요가 있다"며 북한의 진의 파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코츠 국장은 6일 상원 군사위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상황에 대해 가능한 한 모든 수집과 평가를 계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코츠 국장은 "과거의 모든 노력이 실패했고 단지 북한에 시간을 벌어줬다"며 "모든 것에 대해 상당히 회의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대화가 어떤 방향으로 가든 신뢰할 수 있고 검증 가능하며 구체적인 조치를 보기 전까지는 우리 태도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켜 볼 것"이라며 향후 전망을 낙관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가 중국으로부터 받은 엄청난 도움을 포함해 북한에 대한 제재들 때문에 그들이 진지하다고 생각합니다 " 그레그 브레진스키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연합뉴스TV에 "북한이 전에 없이 진지한 모습"이라며 "향후 대화는 만약 실패할 경우 긴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위태롭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의 비핵화 대화 용의를 의미있는 진전으로 평가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탐색 대화'를 시작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