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세월호 특별수사단 설치…"모든 의혹 수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검, 세월호 특별수사단 설치…"모든 의혹 수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대검, 세월호 특별수사단 설치…"모든 의혹 수사" [앵커] 검찰이 대검 산하에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구성하고 수사에 착수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욱 기자 [기자] 네 대검찰청은 오늘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는 참사 당시 구조 헬기에 병원 이송이 시급한 학생이 아닌 해경청장 등을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요 표면적으로는 이 의혹 제기와 곧 유가족들의 대규모 고발이 예정된 점이 특수단 설치의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검 관계자는 "국민적 의혹을 철저하게 해소하기 위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결단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수단은 서울고검 청사에 꾸려지며,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지휘를 할 예정입니다 서울중앙지검과 부산지검에서 특수부장을 지낸 임관혁 안산지청장이 특수단 단장을 맡게 되고요 아래에 2명의 부장검사를 포함해 검사 7~8명 규모로 꾸려질 전망입니다 [앵커] 조사 대상이나 범위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일각에서는 당시 수사 외압 등도 들여다볼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기자] 네 검찰은 기본적으로 세월호 관련 모든 의혹을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조사대상으로 삼았던 부분들도 전면적으로 다시 들여다볼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정부의 부실 대응과 구조 지연 등 의혹도 전면 재수사할 방침입니다 또 최근 제기된 구조 헬기에 해경청장을 태운 의혹도 수사할 전망입니다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세월호참사 책임자'로 규정한 122명을 검찰에 고소·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 명단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참사 당시 법무부 장관이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수사외압 부분도 들여다볼 예정인데요 내년 4·15 총선을 5개월여 앞둔 상황에서 검찰 수사 결과에 따른 정치적 파장도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대검 관계자는 "모든 의혹을 가리지 않고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k1@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