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묵상] 루터의 오류(인간적 노력은 필요 없다) _홍익학당.윤홍식

[3분 묵상] 루터의 오류(인간적 노력은 필요 없다) _홍익학당.윤홍식

-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190105 요한계시록) 루터 같은 경우, 지금 전 세계 개신교의 방향을 정했던 사람이 루터죠 그분은 양심(Conscience)적인 분이었어요 ‘내 양심이 도저히 가톨릭을 못 받아들인다 ’ 함부로 면죄부 주고, 돈 받고, 지옥 안 가게 도와주고, 천국 가게 도와주겠다고 한 발상부터가 맘에 안 들었죠 이분은 양심에서 아주 화가 났는데, 그래서 가톨릭의 모든 것에 반대하는데, 이것까지 반대해 버려요 가톨릭 분들은 성화(sanctification)를 중시합니다 아무리 하나님 성령이 임했어도 내가 열심히 하나님 뜻을 따르지 않으면 천국 못 간다는 사상이 있어요 루터는 이게 싫었어요 불교로 말하자면 점수(gradual cultivation)죠 루터는 돈오(Sudden enlightenment)주의자입니다 칭의를 좋아해요 ‘내가 한방에 그리스도를 믿었으면 예수님이 날 끝까지 책임지고 가는 것이지, 내가 이게 뭐라고 노력을 해 ’ 이런 주장을 편 사람이 루터입니다 그래서 개신교의 방향은 사실 루터 때부터 칭의 중심입니다 하나님이 나한테 임하셔서, 내가 하나님을 믿고,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을 믿어서,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역사를 시작하시면, 내가 항거할 수 없게 나는 의로워져 가는 거예요 막을 수가 없는 거예요 하나님이 내 안에서 하시는 일인데 내가 뭐라고 성화의 노력을 자꾸 강조해요 근데 가톨릭은 성화를 강조해요 왜냐? 이렇게 해봤더니 안 되더라는 것을 이미 가톨릭은 체험 다 했거든요 칭의에 만족했더니 내가 안 변한다는 걸 알고 ‘내 무의식까지 뿌리박혀 있는 죄를 없애야겠구나 ’ 하고 나선 거예요 이 모습을 본 루터는 실망한 거죠 ‘도대체 하나님을 안 믿는 행위 아니냐 ’ 라고 서로 입장이 좀 달라요 그러면서 루터가 자꾸 ‘사도바울도 나랑 뜻이 같다 ’ 고 하는데 안 그래요 사도바울은 돈오점수(Sudden enlightenment gradual cultivation)주의자입니다 칭의 위에 반드시 성화하라는 주의자예요 우리가 읽었잖아요 사도바울의 ‘성령과 구원’ 시간에도 읽어드렸고 사도바울의 입장은 앞으로 제가 진행할 로마서를 보면 철저히 돈오점수주의자입니다 칭의로 의로워졌더라도, 성화로 내가 목숨을 걸고, 죄의 종이 안 되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데, 다만, 그런 노력마저도 성령의 힘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지, 노력을 안 해도 된다는 식 얘기는 아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루터 얘기를 듣다 보면 내가 노력하는 게 죄인 것 같이 느껴지게 얘기해요 취지는 아마 그 당시의 상황에 이유가 있겠죠 이렇게까지 얘기해야 하는 너무 자신의 노력만 강조하는 게 싫어서 ‘성령이 하신다는 것을 좀 우리가 알자 ’ ‘성령에 대한 믿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자 ’ 이런 차원에서 하신 얘기겠지만 지금 이 개신교의 흐름을 완전히 가톨릭과 다르게 걷게 만들었고, 사실은 지금 둘 다 헤매게 되는 데에 일조한 부분도 있어요 이쪽은 이쪽대로 헤매요 본인이 노력하다가 헤매고, 이쪽은 하나님을 믿고 있다가 헤매고 차라리 저는 예수님까지는 아니더라도 사도바울이라도 정확히 이해하시면 좋겠다 ‘성령으로 돌아가시면 답이 나올 거다 ’ 라는 입장이고요 - 홍익학당 페이스북 - 홍익학당 후원안내 - 홍익학당 후원계좌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 문의전화 02-322-2537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