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ㆍ당뇨, 한 병원에서 지속 치료해야 효과 높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고혈압ㆍ당뇨, 한 병원에서 지속 치료해야 효과 높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고혈압ㆍ당뇨, 한 병원에서 지속 치료해야 효과 높다 [뉴스리뷰] [앵커] 고혈압이나 당뇨병은 만성질환이라 치료도 쉽지 않지만 대부분 당장 위중한 병은 아닙니다 지속적으로 관리를 해주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인데, 유명병원을 찾아다니기보다 동네병원처럼 꾸준히 다니기 좋은 병원을 정해놓고 다닌 환자의 치료 효과가 더 높았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동네에 있는 내과병원입니다 하루에도 70~80명의 환자들이 이곳을 찾는데, 이른바 단골 손님이 많았습니다 단골 가운데는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같은 만성질환 처방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김종임 / 동네병원 환자] "당뇨랑 고혈압이 많이 호전돼서 좋아요 (의사)선생님이 너무 잘 해주시니깐 딴 곳 갈 필요가 없잖아요 여기 다닌 지가 한 15년 되는데 그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쭉…” 이처럼 병원 한 곳에서만 진료받은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모두, 여러 병원을 다닌 환자보다 약을 꾸준히 처방받은 비율이 20%포인트 넘게 높았습니다 또, 병원 한 곳을 이용한 그룹은 입원 환자 수도 환자 1만명당 고혈압 39명, 당뇨병은 236명으로 여러 곳을 다닌 환자 그룹 입원 환자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큰 시술이 아닌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병은 진료와 처방이 쉬운 병원을 꾸준히 다닌 경우가 치료경과도 좋다는 것입니다 [정형진 / A의원 내과전문의] "한 병원을 계속해서 다니다 보면 그 의사에 대해서 신뢰감이라든가 친밀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같은 경우에 의사가 신속하게 (약 용량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혈압과 당뇨분야에서 진료성과가 좋은 의원급 병원 9천개 가량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